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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조경영자클럽 ‘친목 넘어 사회공헌으로’…천상석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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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9.19 17:43
▲ 일조경영자클럽 (이하/일조클럽) 천상석 대표 인터뷰 모습
 
 
〔파워―인터뷰〕
 
― 회원들이 가진 경험과 역량을 사회와 나누는 것이 일조경영자클럽의 방향
 
― 1,200여 회원의 경험과 재능을 지역사회와 연결…봉사,장학,지역별 사회공헌으로 활동 영역 확대
 
 
천상석 일조경영자클럽(이하, 일조클럽) 대표는 친목과 교류를 넘어 나눔과 실천을 중심으로 일조클럽의 역할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1,200여 명의 회원이 가진 재능과 경험,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사회와 연결하고 봉사와 장학사업, 지역별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구상이다.
 
천상석 대표가 말하는 일조클럽의 새로운 방향은 ‘친목과 교류’를 넘어 ‘나눔과 실천’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전국 1,2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일조클럽은 기업인을 비롯해 의료, 법조, 체육, 예술, 문학, 경영, 교육, 언론, 연예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클럽 모임 초기에는 회원 간 친목과 교류를 중심으로 출발했지만, 회원들이 가진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사회와 나누자는 뜻이 모이면서 사회공헌 활동을 주요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시흥시 작은도서관협의회를 통해 10종, 1,200권의 도서를 기증하는 기증식이 진행됐다. 기증된 도서는 협의회를 통해 시흥시 관내 106개 작은도서관에 지역별로 배부돼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독서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천 대표를 만나 일조클럽의 출발점과 사회공헌 활동, 장학사업과 지역별 활동 확대 계획, 해외 봉사 등 앞으로의 구상을 들어봤다.
 
 
Q. 일조경영자클럽은 어떤 취지로 출발했나.
 
A. 처음에는 회원들이 만나 교류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었다. 기업인을 비롯해 의료, 법조, 체육, 예술, 문학, 교육, 언론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에서 출발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각의 폭도 넓어졌다. 우리가 가진 경험과 역량, 인적·물적 자원을 우리끼리만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를 위해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커졌다. 그래서 이제는 단순한 친목과 교류를 넘어 회원들이 가진 다양한 자원을 사회와 나누고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을 중요한 방향으로 삼고 있다.
 
 
Q. 사회공헌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은.
 
A. 특별히 한 가지 사건이 계기가 됐다기보다는 회원들의 생각이 자연스럽게 모였다고 보는 것이 맞다. 현재 전국적으로 1,2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데 기업인을 비롯해 의료, 법조, 교육, 예술, 체육, 언론 등 각자의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있다면 단순히 친목을 다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가진 능력과 자원을 사회를 위해 활용하는 것이 더 의미 있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경험, 인적·물적 자원을 필요한 곳에 연결한다면 지역사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Q. 최근 시흥시 작은도서관에 1,200권을 기증했는데, 어떤 의미가 있나.
 
A. 이번 도서기증은 일조클럽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7일 시흥시 작은도서관협의회에 10종, 1,200권의 도서를 전달했으며 약 2,400만원 상당의 규모다. 기증된 도서는 시흥시 관내 106개 작은도서관에 배부돼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독서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기증은 클럽 차원의 행사에 그치지 않고 회원 한 사람의 실천이 지역사회 나눔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조클럽 사회공헌분과위원장인 도서출판 SUN 정선모 대표가 지역 작은도서관의 도서 부족 문제를 알게 된 뒤 도서 1,200권을 후원하면서 뜻깊은 나눔이 이뤄졌다. 한 회원이 가진 자원이 지역사회에 필요한 도움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앞으로 일조클럽이 만들어가고 싶은 사회공헌의 방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Q. 앞으로 회원들의 자원을 활용한 사회공헌도 확대할 계획인가.
 
A. 물론이다. 일조클럽의 가장 큰 자산은 무엇보다 1,200여 명의 회원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인은 기업인의 방식으로, 의료인은 의료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하고, 법조인은 법률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예술인은 자신의 재능을 나눌 수 있다.
 
회원마다 경험과 전문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필요한 곳과 연결한다면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이 가능하다. 앞으로 사회공헌분과를 중심으로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단순한 후원이나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Q. 중앙회뿐 아니라 지역에서도 사회공헌을 확대할 계획인가.
 
A. 그렇다. 중앙회 차원에서 여러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앙회 활동만으로 전국 곳곳의 다양한 현장에 필요한 도움을 전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앞으로 시·군·구 등 권역별로 ‘일조클럽 사회공헌 지부’를 확대해 지역사회와 가까운 곳에서 회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가려고 한다.
 
지역마다 필요한 도움이 서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중앙에서 일방적으로 사업을 정하기보다는 지역 회원들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일을 발굴한 뒤 회원들의 재능과 자원을 연결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지역 회원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필요한 일을 찾아가는 구조를 만들어간다면 일조클럽의 사회공헌 활동도 더욱 지속적이고 실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 일조경영자클럽 사회공헌 이미지 (ai 활용)
 
 
Q. 장학사업도 추진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A.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학업을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취지에서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히 한 번 장학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한 멘토링이나 진로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Q. 국내뿐 아니라 해외 봉사도 준비하고 있나.
 
A. 국내 활동과 함께 해외에서도 회원들의 역량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 회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역량을 국내에서만 활용할 것이 아니라 해외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도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봉사활동은 한 번의 행사로 끝나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이어질 때 더 큰 의미가 있다.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일회성 활동보다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Q. 지난 2월 비영리단체로 등록한 것도 이런 활동과 관련이 있나.
 
A. 그렇다. 일조경영자클럽은 지난 2월 9일 대전시청에 비영리단체로 등록했다. 이번 등록을 계기로 그동안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제가 대표를 맡고 있고 공동 이사장으로 배우 정혜선·현석, 작곡가 김동찬, 제23대 대한민국재향경우회장을 역임한 김용인 전 회장이 함께하고 있다. 홍보대사는 개그맨 김종석 교수가 맡고 있다.
 
앞으로 조직과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회원들의 참여가 실제 사회공헌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일조클럽이 단순한 친목단체를 넘어 사회적으로 필요한 역할을 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일조클럽의 가장 큰 자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무엇보다 회원이라고 생각한다. 1,200여 명의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전문성, 각자의 분야에서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 자체가 일조클럽의 가장 큰 자산이다.
 
기업인은 기업 경영을 통해 얻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의료인은 의료 분야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법조인은 법률 분야에서, 예술인은 자신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있다는 것이 일조클럽의 가장 큰 장점이다.
 
각자가 가진 능력을 사회에 필요한 곳과 연결할 수 있다면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 훨씬 큰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앞으로 일조경영자클럽을 어떤 단체로 만들고 싶은가.
 
A. 사람이 모이는 것에서 끝나는 단체가 아니라 사회에 필요한 일을 찾아 직접 실천하는 단체로 만들고 싶다. 회원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또 다른 회원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그것이 다시 지역사회의 변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다.
 
이번 시흥시 작은도서관에 전달한 1,200권의 도서도 바로 그런 변화의 출발점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봉사활동과 장학사업, 지역별 사회공헌 지부 확대, 해외봉사 등을 차근차근 추진하면서 회원들이 가진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 재능과 자원을 필요한 곳에 연결해 더 많은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조클럽을 만들어가겠다.
 
결국 일조클럽이 가야 할 방향은 회원들이 가진 것을 서로 나누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것을 사회와 나누는 것이다. 친목과 교류를 넘어 사회에 필요한 일을 하고, 회원 한 사람의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의 변화로 이어지는 단체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다.
 
 
〔글·인터뷰=방명석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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